‘백년손님’ 박형일이 힘든 물질에 우승민을 이용해 꼼수를 부리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 혼자 일하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장모 박순자씨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모는 1년만의 미역 물질을 사위에 시키기 전에 푸짐한 소시지 반찬, 치킨 등으로 대접하자 박형일은 아이처럼 기뻐했지만, 곧 물질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형일은 미역이 아닌 잡초를 따 장모에 혼이 났고, 대신 미역을 햇빛에 말리던 도중 갑자기 전화를 받으며 “소장님”이라며 그늘에서 쉬게 됐다.
이는 박형일이 친구 우승민에 부탁을 해 쉬기 위한 꼼수였고 그런 그가 얄미웠는지 우승민은 장모에게 고자질을 해 박형일은 결국 혼자 일을 하게 됐다.
한편 박형일, 박순자 등이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