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캠페인이 일시 중단됐다.
영국은 브렉시트에 반대하던 영국의 한 여성 하원의원이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브렉시트 대한 찬반 캠페인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41) 의원은 이날 런던에서 북쪽으로 320㎞가량 떨어진 요크셔 버스톨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직후 52세의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총을 쏜 용의자가 '영국이 우선'이라고 외쳤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파와 잔류파 모두 캠페인을 일시 중단하고 콕스의원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