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 조인성에 "넌 걷는 건 안되지?"

사진=디어마이프렌즈 캡처
사진=디어마이프렌즈 캡처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이 조인성과 고현정의 사이에 선을 분명히 그었다.

1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2회 '내가 알고 지은 죄, 백가지. 내가 모르고 지은 죄, 천가지 만가지'에서는 자리를 비운 완을 대신해 난희(고두심 분)이 연하(조인성 분)과 영상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완은 석균(신구 분)과 인터뷰 하기 위해 집을 떠났고, 그 사이 연하에게 온 영상통화를 난희가 받게 됐다.

난희는 연하에게 "몸은 어떠냐. 인봉이는 걷긴 하는데 넌 안되지?"라고 물었다. 당황한 연하에게 난희는 "그래도 운동 꾸준히 하고 밤에 다리 때문에 아플텐데, 늘 조심해라"라며 "여자도 만나라"라고 완이와 연하 사이에 선을 그었다.

연하는 "할머니는 어떠시냐. 편찮으시다던데"라며 말을 돌렸고, 난희는 "나중에 또 연락하자"며 연하와의 영상통화를 끊었다. 연하는 자신을 완의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 난희의 모습에 씁쓸해 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