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16일 오후 음주운전 적발 '혈중알코올농도 0.067%'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가수 버벌진트(본명 김진태·35)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

버벌진트는 19일 오후 8시40분쯤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털어놓으며 사죄의 입장을 전했다.



버벌진트는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면서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버벌진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며,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하고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버벌진트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을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조사됐다. 버벌진트는 이후 경찰서에 출석해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고 조사에 응했다고 한다.

버벌진트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합니다.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잘못이며, 음주운전자는 잠재적 가해자임을 망각한 저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숨길 수도 없으며 숨겨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부끄러운 글을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