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에프엑스미러` 가상 피팅 체험존을 지난 18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에프엑스미러`는 증강현실 기반 3D 가상 피팅 솔루션이 탑재된 디스플레이 기기다. 동작 인식 카메라로 사용자 신체 사이즈를 자동으로 측정해, 의상 피팅 모습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보여준다.
체험존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5층 아동·스포츠 층에서 운영 중이다. 사용자는 에프엑스미러로 제휴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리복, 르꼬끄 등 의류를 가상으로 입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에프엑스기어와 현대백화점은 오픈을 맞아 에프엑스미러 체험 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험존은 내달 1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패션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에프엑스미러 관심이 높아지고 도입 매장에서도 판매 활성화와 운영 효율 기여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에프엑스기어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에프엑스미러 보급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프엑스미러는 지난해 9월부터 신사동 `조이리치` 플래그십스토어, 코엑스 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바인드`, 모피 매장인 마리노블 매장에 상설 설치돼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