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값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취엄포털 사이트가 직장인 점심값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은 6370원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점심값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다 7년만에 하락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직장인 점심값은 2009년 5,193원에서 지난해는 평균 6566원으로 조사됐고 이는 올해 집계이례 처음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불황과 더불어 지출을 줄이기 위해 도시락을 싸고 다니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도시락을 싸고 다닌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13.5%, 편의점에서 구입해 먹는다는 직장인들은 6.1%로 작년에 비해 늘어났다.
또한, 질보다 가격을 중요시하며 저렴한 메뉴를 찾아다닌다고 밝혔다.
직장인 점심 선택 요인으로는 '가격(50.0%, 복수응답)'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맛(45.9%)', '그날의 기분(32.8%)', '어제 먹지 않은 메뉴(17.8%)', '상사의 선택(8.4%)' 등이 차지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