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조정원 기자] 배우 공유가 ‘부산행’은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호기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는 영화 ‘부산행’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참석했다.
공유는 이날 “‘부산행’을 가장 하고 싶었던 이유로는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처음 하는 것에 대한 성취감과 호기심이 있었다. 작품의 흥행 여부를 떠나 도전으로 기록될 것이기에 영화 기획 자체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상호 감독님이 사회 고발적인 애니메이션을 주로 하던 사람이었기에, 상업적이고 기획적인 영화를 했을 때 일어나는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있었다. 배우 인생 15년 만에 해외 영화제에 갈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공유는 극 중 대한민국 증권계를 움직이는 펀드 매니저이자 홀로 딸을 키우는 아빠 석우 역을 맡았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7월20일 개봉 예정.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조정원 기자 chojw00@enter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