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조정원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나머지 세명의 고소 여성들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22일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으로부터 박유천을 성폭행 혐으로 고소한 세명의 여성들이 낸 고소장에 대한 정보공개청구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고소 사건에서 경찰이 피고소인에게 출석 요구를 할 때 서면이나 구두로 간단한 고소 이유 등을 알려준다. 경찰은 내부검토를 통해 공개 여부를 결정, 박유천 측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박유천 측은 지난 20일 박유천을 처음으로 고소한 A씨를 맞고소했으며, 같은날 백창주 대표는 경찰서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아울러 A씨 측이 거액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제출했다.
또한 당시 나머지 세 명의 여성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 후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고소당한 남자친구, 사촌오빠로 알려진 황모 씨를 소환해 사실 확인 조사를 할 방침이다.
박유천은 지난 10일과 16일, 17일에 모두 네명의 여성들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조정원 기자 chojw00@enter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