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발생한 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어났다.
24일 중국 중앙라디오방송은 이날 오전 스타이펑 장쑤성 성장의 집계 결과 98명 사망, 800명 부상으로 인명피해가 늘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오후 3시부터 3시간여동안 옌청시 푸닝 현 일대 산업단지에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로 한 공장이 무너졌다.
애초 구조당국의 인명피해 집계는 78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중국 장쑤성 옌청을 강타한 토네이도는 국가기상청이 정한 풍속 등급 중 가장 강력한 17급이다.
한편 재난이 발생한 옌청 사고지역은 기아자동차 생산공장과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이며 현재까지 기아자자동차 생산공장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