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원장 정경원)이 24일 각종 수행사업을 국민 중심형으로 전면 재설계한 `KIRIA 3.0`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날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뒤 국민 중심형 운영 패러다임으로 `KIRIA 3.0`을 발표하고 경영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정부 3.0 이행과 국민 중심형 경영혁신 추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KIRIA 3.0`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위원회를 통해 완성한 `KIRIA 3.0`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투명한 공공기관으로 혁신하겠다는 의미다.
`KIRIA 3.0`의 비전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올로봇(ALL ROBOT) 시대를 선도하는 로봇산업 진흥기관`이다.
4대 추진과제로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 KIRIA`, `일 잘하는 유능한 KIRIA`,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투명한 KIRIA`,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KIRIA`이다.
9대 세부추진과제로는 수요자 맞춤형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정보화시스템 기반 지식정보 공유 및 활용 확산,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강화 등이다.
정경원 원장은 “`KIRIA 3.0`의 본격적인 실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지속적으로 국민중심 경영혁신 실천과제 발굴 및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2010년 6월 대구에 설립된 로봇산업 정책개발 및 진흥 공공기관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사업비 728억원을 투입해 청사와 로봇산업클러스터를 구축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330억원을 투입해 83종 121대의 첨단 장비를 추가로 갖출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