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캠퍼스서울은 22일부터 25일까지 특수 컨테이너 설비 `포털(Portals)`을 설치해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창업가, 멘토, 투자자 등과 원격으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관하는 `2016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 행사 파트너 이벤트로 진행된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는 세계 창업가와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장기적 투자, 파트너십,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세계를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만든다.
올해 행사는 오바마 대통령 주재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미국 현지시각)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구글 창업가지원팀이 행사 메인스폰서를 맡았다.
행사 일환인 포털 이벤트에서는 세계 창업가가 원격으로 만나 생생하게 대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포털은 특수 제작된 금색 컨테이너다. 내부에 설치된 시청각 장비로 원거리에 있는 포털 사용자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대화를 나눈다.
스탠퍼드대학교, 캠퍼스서울, 캠퍼스런던, 구글 창업가지원팀 파트너 멕시코시티 센트랄 네 곳에 포털이 운영된다. 캠퍼스서울에 설치된 포털에서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30분간 세션이 매일 3~5회 진행된다. 오바마 대통령, 유명 정치인, 기업가 등도 포털을 방문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