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이대호, 강정호가 가격대비 성능 좋은 선수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치근 성적에 비해 싼 연봉에 계약한 선수 톱 10을 소개했다. 톱 10 중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3위,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6위,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7위에 올랐다.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3위로 소개된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기간 끝에 올해 5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강정호는 복귀전에서 홈런 두방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고, 올 시즌 홈런 8개, 타율 0.283, 장타율 0.596을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강정호는 올해 250만달러(약 2억 6500만엔) 3년간 총 1125만달러 (약 11억 9300만원)에 계약했다.
6위에 오른 이대호는 현재 타율 0.308, 장타율 0.596에 10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이대호는 1년간 인센티브를 포함, 최대 400만 달러에 시애틀과 계약했다. 이를 두고 야후는 "올 시즌 최고의 헐값 계약"이라고 평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게 250만 달러만 주면 되는데 오승환은 올스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게 250만 달러만 주면 되는데, 오승환은 올스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