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평균연령이 20년 전보다 4.8세 높아졌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지방공무원 인사통계에서 2015년 지방공무원의 평균연령은 43.4세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지난 1995년의 38.6세보다 4.8세 높아졌다.
30세 이하 비율은 1995년 25.5%에서 2015년 9.9%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지만, 50세 이상 비율은 13.9%에서 26.3%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지난 2009년 공채시험 연령 제한 폐지와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 연장 등이 원인인 것으로 예상된다.
행자부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 급증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정년퇴직 인원이 약 2만 명으로 예상돼 신규 채용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