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5명에게 새 삶 선물하고 떠나...선우 애도 "걱정없이 행복하게 맘껏 웃으면서,,,"

출처:/ 선우 인스타그램
출처:/ 선우 인스타그램

뮤지컬배우 겸 가수 선우가 뇌사 판정 후 세상을 떠난 김성민을 애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우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5년반 전에 오빠가 직접 그려준 나.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며, 밝고 긍정적인게 참 좋다며, 늘 응원한다는 편지와 함께 보내줬던 그림"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선우는 "오빠도 그랬는데... 힘들때 도움되지 못해 미안해요. 그곳에서 눈치보지말고 걱정없이 행복하게 맘껏 웃으면서 함께해줘요. R. I. P."라고 덧붙여 김성민을 애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과거 김성민이 선우를 위해 직접 그려준 그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4일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후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만에 뇌사판정을 받았고 장기 기증을 해 5명의 난치병 환자들에 새 삶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