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홍대코미디위크’] 정종철 "공연은 진정성에서 나온다…'개콘'에 일침"

사진=이승훈 기자
사진=이승훈 기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비트파이터’ 공연을 소개하면서 KBS2 ‘개그콘서트’를 비판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신한류플러스에서 열린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종철은 “‘비트파이터’라는 영역이 생소할 수 있는데, 비트박스 팀으로 보면 된다. 옥동자가 8명 있다고할 정도로 다들 성대모사를 잘 한다. 연습 없이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팀이다. 지난 번 다른 공연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공연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지난번에도 ‘개그콘서트’에 따끔한 일침을 놨다. 이번 공연에서 ‘개그콘서트’를 졸업한 개그맨들이 참여하게 됐는데, 현재 ‘개그콘서트’에게 공연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말하고 싶다. 개그는 진정성에서 나온다. ‘개그콘서트’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말하며, 얼마 전 한 매체를 통해 인터뷰한 내용을 언급했다.

이날 자리에는 개그맨 이경규, 김영철, 윤형빈을 비롯해 ‘쇼그맨팀’ 박성호ㆍ김원효ㆍ김재욱ㆍ이종훈ㆍ정범균, ‘비트파이터팀’ 정종철, '옹알스팀' 조수원ㆍ채경선ㆍ조준우ㆍ최기섭ㆍ하박ㆍ이경섭ㆍ최진영ㆍ김국진, ‘펀타지쇼팀’ 임혁필, ‘당신이주인공팀’ 김대범, ‘투맘쇼팀’ 김경아ㆍ조승희, ‘부산코미디페스티벌’ 대표 김준호 등이 참석했다.

홍대 코미디위크는 홍대 개그 소극장들의 연합공연으로, ‘응답하라 이경규’, ‘투맘쇼’, ‘쇼그맨’ ‘비트파이터’ ‘김영철의 조크콘서트’, ‘이수근의 웃음팔이소년’, ‘옹알스’, ‘쇼미더퍼니’, ‘관객과의 전쟁’, ‘하톡왔숑’, ‘당신이 주인공’, ‘임혁필의 펀타지쇼’, ‘이문재 를 안상태’ 등의 공연이 포함돼 있다. 7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