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가수 된 사연은?...‘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

출처:/ KBS2
출처:/ KBS2

28일 방송된 KBS2‘이웃집 찰스’에는 트로트가수 방대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글라데시인인 방대한이 한국으로 넘어와 트로트 가수가 된 사연이 그려졌다.

방대한은 지난 2009년 'KBS 전국 노래자랑'에서 태진아의 '외로워 마세요'를 맛깔나게 부르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앞서 방글라데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인재이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로스쿨 진학을 포기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5년, 가수 박상철의 도움으로 첫 음반을 발표했고, 음반이 발매된 이후에는 전국의 행사장을 누비며 홍보부터 운전, 코디까지 1인 3역을 맡고 있는 열혈 신인가수다. 하지만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보니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공사장 막노동, 식료품 가게 아르바이트, 바리스타를 꿈꾸며 커피 배우기에 이어 최근에는 보험설계사 일도 시작했다고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