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최연혁 지음. 시공사 펴냄. 1만6000원.
이 책은 코페르니쿠스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세계 중심국가로 부상한 몇몇 국가를 주목한다. 30년 전쟁이 끝난 1648년 유럽에 등장한 몇몇 민족국가 중 세계를 선도한 스페인을 비롯해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같은 국가의 성공 뒤에 숨은 열쇠가 무엇인지를 고찰했다. 무엇이 이들을 부강하고 선도적인 국가로 만들었을까. 저자는 스톡홀름 싱크탱크인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매년 알메달렌 정치박람회에서 정치인·전문가·학생을 위한 스톡홀름 포럼을 개최, 선진정치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