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콘텐츠코리아랩 성과]틈문화창작지대

인천 남구 주안동에 자리 잡은 `틈문화창작지대`는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전용공간이다. 지난해 6월 옛 시민회관 터에 착공해 지난 1월 준공했다.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로 대지 1260㎡, 건평 1690㎡ 규모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성과]틈문화창작지대

외형은 옛 인천시민회관을 모티브로 했다. 또 주안동 지명이 유래된 국내 최초 천일염전을 기념해 소금결정체와 같은 사각형태로 지었다. 인천항과 해운산업을 연상할 수 있는 컨테이너 모양을 응용한 철골조 구조로 설계했다. 밖에서 보면 컨테이너를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다.

틈문화창작지대는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창작시설이다. 시민회관 터에 건설한 만큼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4개월간 시설이용률이 95.9%에 달한다. 장비사용률은 88.4%다.

1층은 층고 3층에 관람석 150개를 보유한 다목적홀이 있다.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가능한 공간이다. 하반기에는 음향시스템과 조명시설을 추가하고 안무연습용 무대와 스튜디오, 녹음실 장비를 고도화해 창작자들에게 보다 우수한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2층은 다목적 전시홀과 다용도실, 카페를 설치했고, 3층은 편집실과 교육실,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구성했다. 4층에는 음악크리에이터실과 녹음실, 스튜디오와 사무실을 배치했다.

이들 공간은 콘텐츠코리아랩 회원에 한해 100% 홈페이지 예약제로 대관한다. 공간 사용 및 장비대여료는 실비 기준으로 부과한다. 오전타임(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과 오후타임(오후 3시부터 6시)로 나눠서 대관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사전에 신청하면 시설과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일주일 전에 신청해야 하고, 3일전에 승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