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내년까지 6만여 명 근로자 실직 우려

출처 :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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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

30일 정부는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45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은 대규모 해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업종을 정부가 지정해 사업주와 근로자를 다양하게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제도 마련 후 이번 사례가 첫 번째다. 오는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지정됐다.

7천8백여 개 기업과 17만8천여 명이 대상이다. 다만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3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으로 인해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내년말까지 최대 6만3000명의 조선업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측하는 등 조선업의 대량 실직을 우려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