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제너셈은 1일 삼성전자에 전자파(EMI) 차폐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13억7000만원이다. 이 같은 공급 규모는 지난해 제너셈 매출의 4.06% 비중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제너셈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업체와 EMI 차폐 장비에 대한 추가 수주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해당 장비는 향후 제너셈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셈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업체다. 오는 9월 송도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전 후에는 장비 생산 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