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전기건조기가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AHAM이 선정한 인증기관인 캐나다표준규격협회(CSA)가 원재료는 물론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재질 △에너지 소비 △제조공정 △재활용 △기술혁신 등의 평가항목에서 친환경성을 평가해 `지속가능성 인증`을 승인한다.
삼성 전기건조기 16개 전 모델은 제조공정에 속하는 지속가능경영 항목에서 만점, 제품 재활용 관련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북미에서 규제하는 물질을 특수 관리물질로 지정하고, 사용량을 줄이거나 대체 물질을 적용함으로써 유해물질 정책 관련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평가와 제품평가 등 모든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
북미에서 판매하는 삼성전자 전기건조기는 `에코 드라이` 기술로 약 25%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에너지 스타`를 획득하는 등 에너지 고효율성을 인정 받았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친환경과 고효율은 가전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큰 숙제이자 해결과제”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