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5일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사회적 영향력(Social Impact) 분야 동상(Bronz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5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Best of the best)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색각이상자를 위한 네이버 지하철노선도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곳에서 수상했다. 지하철 노선도 제작에 실제 색각이상자 대상 심층 인터뷰와 동행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가용성을 높였다. 기존 지하철 노선도로 구분하기 어려운 2, 4, 7, 9호선까지 명확하게 구분했다. 색각이상자 호응을 얻었다.
IDEA 주최 측은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대중교통 지하철을 색각이상자가 이용하기 는 어렵다는 문제를 디자인 요소로 해결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김승언 네이버 UX 디자인 이사는 “지하철 노선도 색각 버전은 기존 노선도 디자인을 개선함으로써 그동안 지하철 노선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색각이상자 정보획득 장벽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