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제 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마지막 주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투란도트’가 7일부터 10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투란도트’는 대구시와 DIMF가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동명의 오페라를 모티브로 하여 한국 최고의 제작진들이 함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초연 이후 대구는 물론 중국 4개도시에서 공연되는 등 글로벌 콘텐츠로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이다.
올해 초 한국 뮤지컬의 심장인 서울에서 한 달간 첫 장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투란도트’는 새로운 뮤지컬 넘버의 추가와 의상교체, 무대 연출, 안무 등 전반에 걸친 수정을 거친 New버전을 선보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 창작뮤지컬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오는 8월 개관을 앞둔 중국 하얼빈 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공연으로 초청받은 ‘투란도트’는 8월11일부터 14일까지 하얼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제10회 DIMF의 특별공연은 이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중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하얼빈 오페라하우스의 개관 공연으로 뮤지컬 ‘투란도트’가 초청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고 또한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새롭게 추가된 뮤지컬 넘버, 업그레이드 된 의상 및 무대 연출로 새로워진 ‘투란도트’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나갈 ‘투란도트’에 변함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0주년 DIMF는 11일까지 대구 전역을 뮤지컬로 가득 채워나갈 예정이며 ‘마담 드 퐁퐈두르’(슬로바키아)와 ‘감브리누스’(러시아), ‘투란도트’ 등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