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워크센터가 청년 창업자에게 문을 연다.
행정자치부는 수도권 주요 스마트워크센터 9개소를 민간 청년 창업자에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지방 이전 정부기관 직원에게 업무 연속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18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행자부는 이 가운데 교통이 편리하고 인구 유동이 많은 서울 강남·구로·도봉·서초·잠실, 경기 고양·부천·분당·수원 9개 센터를 개방한다. 중소기업청 주관 청년창업사관학교 또는 스마트벤처 창업학교를 수료했거나 1인 창조기업으로 지정된 자 중 39세 이하 예비 또는 3년 이내 창업자가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예약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업무·회의·휴게공간과 PC·프린터·팩스 등이 지원된다.
행자부는 비즈니스센터(중기청), 창조경제혁신센터(미래창조과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고용노동부), 오픈스퀘어-D(행자부) 등 정부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해 전문가 상담·교육을 지원한다. 연말 센터 이용 추이를 분석한 후 고정석, 야간개방, 전용공간 제공 여부 등을 검토한다. 내년 확대 개방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신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