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제네시스 G80` 판매가 7일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4810만~7170만원 가격의 가솔린 3.3과 3.8 두 가지 모델 제네시스 G80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G80는 지난 6월 2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공개됐으며 6월 13일부터 7월 6일까지 1만1200명의 고객이 사전계약을 신청했다.
G80는 기존 제네시스DH의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한 대형 럭셔리 세단이다.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성능도 향상됐다.
G80의 3.3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f·m, 연비 9.6㎞/ℓ(복합연비 기준, 2WD/18인치 타이어 기준)다. 3.8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f·m, 연비 9.2㎞/ℓ를 갖췄다.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적용했으며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고객 케어 서비스인 `제네시스 케어`도 제공한다. 차량 IT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해 홈투홈 정비 및 소모품 무상 교환을 실시하는 서비스를 구매 후 3년 동안 무상 제공한다. 일반 부품 보증기간도 기존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 확대했다.
제네시스는 7일 G80 판매 개시에 맞춰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웹사이트(www.genesis.com)도 함께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과 주행성능 등을 소개한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