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해보다 기온 높아져 빨라졌다고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측은 지난 7일 부산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모기가 발견됐으며 채집된 모기에 64.2%를 차지했기에 전국에 뇌염 경보를 발령됐다고 전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상승했기 때문에 한 달 정도 빠르다고 알리기도 했다.
특히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고열, 두통, 복통, 경련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건강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만 12살 이하 아동은 전국 보건소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측은 모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많은 지역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활동할 때는 소매가 긴 옷을 입고 꼭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