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원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2, 3차 MRO 중소기업까지 대기업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에서 즉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현금조달이 용이해지고 담보설정이나 부도 위험부담도 덜 수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차 협력사는 평균 27%, 3차 협력사는 평균 49%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브원은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6곳과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RO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는 중소기업 7월 대금 지급분부터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부터 서울, 구미, 청주, 구미를 순회하며 전국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동반성장위원회, 결제전산원이 함께해 상생결제시스템 내용과 도입효과 등을 공유했다.
서브원 관계자는 “상생결제시스템 도입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협력회사 경영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며 “MRO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확대 및 해외수출로 이어지는 동반성장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