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 공유 앱 `풀러스`, 도착지 전국 확대 개편

풀러스 이용현황 인포그래픽<사진 풀러스>
풀러스 이용현황 인포그래픽<사진 풀러스>

카풀 기반 승차공유 서비스 풀러스(Poolus)는 12일 도착지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풀러스는 카풀을 이용하려는 승객과 운전자를 모바일 앱으로 연결하는 승차 공유 O2O 서비스다. 5월 성남시 분당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확대개편을 맞아 시범서비스 기간 운영 성과와 이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개월 동안 풀러스 앱에 가입한 이용자(드라이버 및 라이더 합산)는 2만 명을 넘었다. 카풀 매칭은 7000여 건에 달했다. 풀러스를 이용한 이동 거리는 5만1200km를 기록했다. 지구를 한 바퀴 이상 이동한 셈이다. 풀러스 승차 공유 덕분에 줄어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5톤에 이른다.

11일부터 서비스 운영 지역과 시간을 확대했다. 도착지 제한 없이 넓은 지역에서 카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저녁 퇴근 시간대에만 가능했던 카풀 서비스가 오전 출근 시간대에도 제공된다.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저녁 5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풀러스를 이용한다.

서비스 확대 개편을 기념해 신규 가입 회원을 포함, 전체 승객에게 2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북 형태로 무제한 6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8월부터 대면 인터뷰와 차량점검을 받지 않은 운전자는 운행을 하지 못하도록 인증 절차를 더욱 강화한다.

김지만 풀러스 대표는 “온디맨드 모빌리티 솔루션(On-Demand Mobility Solution)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풀 편의성을 높여 협력적 자동차 소비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람이 원하는 시간대에 만나 여정을 함께한다는 승차 공유 가치가 널리 전해지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