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자살과 4대 폭력 근절 위해 생명존중교육 본격화

(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자살과 4대 폭력 근절 위해 생명존중교육 본격화

(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이하 한생연)가 왕따와 폭력, 자살 없는 생명존중의식 확산을 위해 생명존중 인성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하는 생명존중 인성교육은 행정자치부와 기업, 여타 기관의 협조 아래 진행된다.



한생연이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이번 생명존중 인성교육은 이달 11일 서울가원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12일 영서중학교 등 초·중·교 학생들과 학무모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과 4대 폭력을 근절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수출규모 세계 6위, 연간 교육규모 1천조원, 외환보유고 3,700억달러를 자랑하지만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8.7명으로 OECD 평균의 2배가 넘고 12년째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노인빈곤율은 OECD 평균의 4배, 최저임금 이하의 비율도 14.7%로 1위, 국민행복지수도 최하위를 맴돌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회 전반에 배려와 균형, 그리고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대해 황해봉 한생연 수석부회장(국민권익위원회 국장)은 “전국 학교(초·중·고교, 대학교)학생, 학부모, 군인장병 등을 대상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왕따와 폭력, 자살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여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해봉 수석부회장은 “행복한 나, 다정한 이웃, 건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왕따, 폭력, 자살 없는 생명존중 대장정에 다같이 동참해주기를 바란다”면서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단법인 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에 연락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민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