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이 MBC ‘운빨로맨스’에서 류준열이 자신 때문에 다쳤다고 자책해 결국 이별을 선택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은 제수호(류준열 분)이 자신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심지어 교통사고까지 당했다고 생각해 이별을 선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보늬는 절친 달님에게 회사 제제팩토리를 그만둔다고 전했으며 동생 보라(김지민 분)에게는 “2년 전이랑 똑같아. 너 이렇게 만들어 놓고 이번에도 욕심내다가 그 사람 다치게 했어”라며 자책을 했다.
이후 보늬는 회사는 물론 집까지 이사를 하며 자취를 감췄고 이를 본 수호는 충격에 빠져 보늬가 맹신하던 무당을 찾아가 “나 그여자랑 있으면 죽어요? 그런 건 누가 정하는데..”라며 보늬를 잃은 슬픔을 토해냈다.
이를 들은 무당은 “난 잘못되라고 빈 적 없다. 살길 바랬어”라고 무심하게 말하자 수호는 “살 길 바랬으며 살길을 줬어야지 당신이 함부로 입 놀려서 절벽에 세운 인생이, 그 여자가 나한텐 전부니까”라고 쏘아대며 자리를 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황정음, 류준열이 출연한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는 오는 14일 목요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만 남겨두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