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거래량 급등에 매물 실종, 사는 사람이 파는 사람 5배 많아

라인 주식이 공개시장에 나오자마자 반응이 뜨겁다.

라인은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직후 30%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도쿄 증시에서는 4900엔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 공모가보다 48.5% 오른 것이다.

뉴욕 증시에서는 한국 시간 10시 10분 기준 라인 매수 주문이 매도를 압도하면서 거래되지 않고 있다.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 5배에 달한다. 라인 공모가는 주당 3천300엔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라인 주가는 적어도 공모가보다 15% 이상 오를 전망이다. 라인은 상장 첫날 뉴욕증시에서 공모가(32.84달러)보다 26.6% 오른 4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라인 기업공개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올해 세계 IT 기업 중 최대로 평가받는다.

라인은 월간 실이용자가 2억1800만명에 달하는 메신저 앱이다.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 전체 이용자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네이버가 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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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