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다문화센터 등 일반 교육기관도 삼성 `스마트스쿨` 지원 받는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스쿨`을 지원하는 전북 대야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태블릿과 전자칠판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스쿨`을 지원하는 전북 대야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태블릿과 전자칠판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 사업 `스마트스쿨` 대상 기관이 학교를 넘어 일반 교육기관으로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도서 산간지역 학교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스쿨 지원사업을 지역 구분 없이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18세 대상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스쿨은 도서 산간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국내 36개 학교, 109개 학급을 지원했다.

스마트스쿨로 선정되면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에게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마트스쿨은 교실 등 수업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더라도 태블릿을 활용해 원격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교육받기 불편하거나 제한적이던 학생들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고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5일까지 삼성 스마트스쿨 홈페이지에서 사연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방문 심사를 거쳐 후보기관을 선정한다.

이후 일정 수 이상 일반인 공감 투표를 받은 5개 후보기관을 스마트스쿨 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인 공감 투표는 9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