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이터 브록 레스너가 경기 기간 외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한국시각) UFC에 따르면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지난달 29일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브록 레스너는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UFC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반도핑기구에 의뢰해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불시에 테스트하는 경기 기간 외 약물검사와 경기 기간 중 약물검사를 실시 중이다.
미국반도핑기구는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가 발생할 시 UFC에 이를 알리고, 어떤 이유로 금지 약물 성분이 나왔는지 조사하며 반도핑 정책을 위반한 게 확실할 경우 선수의 징계 수위를 정한다.
한편 브록 레스너는 지난 10일 열린 UFC 200 코메인이벤트에서 마크 헌트에 3-0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