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녀 양육비가 한달 평균 12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조사에 따르면 두 자녀 가구의 양육비는 128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양육비는 보육비와 교육비(공·사교육), 돌봄비용, 기타(의복·장난감 등) 비용을 모두 합친 것으로 양육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은 교육비로 전체에 절반 이상으로 전체 양육비의 51%인 65만7000원(이하 2자녀 가구 기준)이 매달 지출됐다.
또,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양육비는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소득이 가장 높은 구간(160% 이상)의 양육비는 203만원, 소득이 가장 낮은 구간(60% 미만)의 65만7000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역시 이상 대도시에 사는 가정의 양육비는 월 138만3000원으로 중소도시(126만원)나 농촌(106만5000원)보다 많았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