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열린 전시회 중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회는 `서울모터쇼`로 61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이 가장 많이 참가한 전시회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으로 1458개사가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변보경 회장, 이하 `진흥회`)는 지난달 말 인증심사회를 열고 `2015년 인증전시회 심사결과`를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사결과 총 101건의 전시회 중 87건의 전시회가 `국제인증`, 14건의 전시회가 `인증`전시회 자격을 부여받았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는 제외됐다.
전시회 인증이란 전시 주최기관이 제공한 정보(전시면적, 참가업체수, 참관객수)를 표준화된 기준에 따라 공개하고 일정수준(해외참가업체 10% 또는 해외참관객 5%) 이상인 경우 `국제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공인 제도이다.
인증 심사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인증전시회 중 규모가 가장 큰 전시면적 1위 전시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이 주최한 `한국산업대전(9만5922㎡)`이었고, 업체가 가장 많이 참가한 1위 전시회는 KOTRA가 주최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었다.
매표참관객이 가장 많은 전시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서울모터쇼이며, 등록참관객이 가장 많은 전시회는 엑스포럼의 `서울카페쇼(14만39명)`으로 나왔다. 매표참관객은 전시회 표 판매 기준이며, 등록참관객은 실제 이름표를 발부받아 전시회에 방문한 관람객이다.
진흥회 측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의 약 5분의 1이 인증전시회이며 비인증 전시회에 비해 정보가 투명하게 관리되므로 신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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