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 기업 트라이벌비전은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문 마케팅 회사 바이오트라이벌비전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바이오트라이벌비전은 전 세계 바이오, 제약, 헬스케어 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마케팅 회사다. 암젠, 바이오젠, 사노피, 화이자 등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출신 전문 인력이 통합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기술, 물질, 제품에 대한 정확한 가치 평가로 기업 요구사항에 맞는 전략을 수립한다.
보스턴 애머슨 대학 마케팅학과 임수지 교수가 사업을 총괄한다. 2013년 트라이벌비전 부사장에 합류한 임 교수는 삼성, 지멘스, 코니카, 테라다인 등 다양한 기업 마케팅 전략 수립을 총괄했다. 최근 괄목한 성과를 보인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 해외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 교수는 “바이오트라이벌비전이 보유한 풍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기업도 현지 바이오팀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기술 매매에 대한 인식 부재, 제제기술에 국한된 제약 생태계, 전문 해외 인력 부족 등을 극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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