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걸그룹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식스틴(SIXTEEN)’에 이어 Mnet이 더블킥컴퍼니와 손잡고 제2의 트와이스 발굴에 나섰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케이블방송 Mnet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이단옆차기 박장근을 비롯해 라이머, 신사동호랭이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더블킥컴퍼니 10명의 연습생들과 의기투합해 모모랜드라는 이름으로 데뷔할 걸그룹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장근과 라이머도 프로그램과 연습생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라이머는 “이단옆차기가 워낙 걸그룹 음악을 잘 만들어왔던 터라 더욱 관심이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박장근은 “연습생 각각의 매력을 잘 지켜본다면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총 9회로 제작되며, 모모랜드로 뽑히기 위한 더블킥컴퍼니 연습생들의 서바이벌 미션이 시청자들에 공개될 예정이다.
10명의 연습생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총 몇 명이 데뷔의 기쁨을 누릴지는 알 수 없다. 최종 멤버로 선발된 연습생들이 10월 바로 모모랜드로 데뷔한다는 것밖에 정해진 게 없다.
이들의 운명을 좌우할 프로듀서들은 여러 가지 미션을 통해 연습생들의 잠재력과 재능을 심사할 계획이다.
라이머는 “연습생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성장 가능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한 번의 실수로 연습생들을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의 포맷은 지난해 방송한 Mnet ‘식스틴’을 떠올리게 한다. 트와이스가 ‘식스틴’을 통해 대성공을 거둔 만큼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더블킥컴퍼니의 기대도 크다.
박장근은 “트와이스가 너무 잘됐기 때문에 ‘식스틴’의 성공사례를 이어가고 싶다”며 “음악이나 콘셉트는 다르겠지만 트와이스의 잘 된 부분을 따라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식스틴’을 벤치마킹해서라도 모모랜드를 성공적으로 잘 만들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더블킥컴퍼니가 회심의 카드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로 제2의 트와이스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22일 오후 7시 첫 방송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