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분석 업체 앱애니는 20일 `2016년 2분기 앱애니 인덱스` 보고서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iOS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5년 2분기보다 iOS 앱스토어 게임 매출이 두 배가량 뛰었다. `몽환서유` `대화서유` `왕자영요` 등 현지 개발 게임이 성장을 이끌었다. 보고서는 iOS 단일 최대 매출 요인이 게임인 만큼 다음 분기 중국이 iOS 종합 매출 1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게임 외에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스트리밍 미디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률이 지속 상승했다. 음악과 오디오 앱 사용시간에서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과 미국에서는 최대 사용시간 앱 10개 중 4개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였다. 삼성뮤직은 인도네시아, 브라질, 미국에서 음악, 오디오 앱 사용시간 순위 5위 안에 들었다.
한국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합산 결과 세계 앱 다운로드 기준 상위 10위, 매출 기준 4위를 차지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