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공급망 전문매체 CLO(대표 김철민)는 21일 테크앤로법률사무소(대표 구태언 변호사, 이하 테크앤로), ECM특허법률사무소(대표 김시우 변리사, 이하 ECM)와 각각 `물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CLO는 테크앤로와 협력해 물류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부딪히는 법률 문제에 대해 대응 가이드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비 창업인 대상 창업 법률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테크앤로는 콜버스랩 등 교통·물류 스타트업의 기술 분야에 특화해 무료 법률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구태언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아날로그 법체계 아래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 문제 등 현재 물류 스타트업이 겪고 있는 법률 문제 해결과 근본적인 법 개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LO는 ECM과는 물류 스타트업 지식재산(IP) 보호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물류 스타트업 특허 등록, IP 보호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CM은 특허, 상표, 디자인, 저작 등 IP권리 관련 컨설팅 전문업체로 아이디어 권리화, 라이센싱, IP거래,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시우 ECM 대표는 “스타트업은 대기업처럼 별도의 특허·법률팀을 갖추기 어렵다. IP보호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LO는 이번 MOU를 계기로 웹사이트 내 법률·기술특허 관련 세션을 추가한다. 물류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인 누구나 CLO 웹사이트와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이용해 법률 및 특허 자문을 신청, 이용할 수 있다.
김철민 CLO 대표는 “이번 협약과 서비스는 물류 스타트업 성장과 발전 토대인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법률과 기술특허 외에 투자와 회계, 경영컨설팅 부문까지 협약과 서비스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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