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20명 봉평터널 사고, 버스기사 졸음운전 시인 '음주운전 삼진아웃 면허 취소 후 면허 재취득'

출처:/ 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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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터널 사고를 낸 버스기사가 사실상 졸음운전을 시인했다.

지난 17일 오후 5시50분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4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4대의 승용차 탑승자 등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관광버스 운전기사 방 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까지 멍한 상태였다고 진술해 사실상 졸음운전임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방 씨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돼 지난 3월 말 면허를 재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원 평창경찰서는 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