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유튜브로 사드 반대 장외 필리버스터 진행 "정부 '답정너'식 몰아부치기 용납 못해"

출처:/ YTN 캡처
출처:/ YTN 캡처

국민의당 사드 반대 장외 필리버스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위한 장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오늘(21일) 오전 7시 45분부터 시작해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인 김성식 정책위원장은 한 장의 사진을 보이며 "이것은 북핵 위기가 생길 때마다 TV에 나오는 북한 장사정포다"라며 "휴전선 부근에만 수천문이 있지만 사드로는 요격할 수 없다"라며 정부 사드 배치 결정 모순점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장정숙 의원은 "아버지(장영순 전 의원)께 안보의 중요성을 배웠다"라며 "정부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는 신조어)' 식으로 (사드 배치) 몰아부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장외 필리버스터 캠페인에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를 포함한 소속 의원 총 22명 연이어 진행할 방침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