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의 '11억 거지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16일 국내 한 케이블방송의 정치토론 프로그램에서 '사드가 한국에 득이 될까 해가 될까'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한국을 안중에 두지 않고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특히 송 전 의원은 "중국이 청나라 이전 사고방식으로 한국을 대하고 있으며, 20년 전 11억 거지떼가 어떻게 이렇게 한국을 대할 수 있는지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언론은 송 전 의원의 발언을 소개했으며, 비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한국산 제품 불매를 선동하는 글들도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