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BO에 안지만 계약 해지 요청이 화제인 가운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측의 입장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원정도박과 국내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안지만 선수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야구단 삼성 측은 “투수 안지만에 대해서 KBO에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운을 뗐다.
또한 삼성 측은 “선수단 관리에 책임을 통감하며 팬들과 KOB리그에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안지만은 지난 2014년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원대의 도박을, 2014년 초부터 지난해 초까지 수억원 상당의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