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더블헤더 1,2차전 2세이브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 해외, 국내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6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9회에 등판해 시즌 4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 선수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공 15개를 던지며 삼진 2개는 물론 타자 3명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특히 2차전에서 오승환은 최고 시속 155km 빠른 공으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어 팬들을 환호케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달성했으며 하루에 세이브 2개를 달성한 경우는 지난 2004년 이스링하우젠 이후 오승환이 처음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