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 신선함부터 웃음까지 완벽 조화 '시청률 상승'

출처 : 'W' 캡쳐
출처 : 'W' 캡쳐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만화가에 반기 든 만화 주인공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진 드라마 '더블유(W)'가 2회만에 시청률이 상승했다. 동시간대 1위인 KBS2 '함부로 애틋하게'와 단 1.6% 차이다.

2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이하 'W')는 전국기준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한 첫 방송이 기록한 8.6%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웹툰 W’의 작가 오성무(김의성 분)가 자신이 창조한 웹툰 주인공 강철(이종석 분)의 숨통을 끊어놓기 위해 펜을 들었고, 이에 반기를 드는 강철이 팽팽하게 맞서는 내용이 그려졌다. 더불어 지난회 웹툰으로 빨려들어가는 경험을 했던 오연주(한효주 분)는 다시 한 번 ‘웹툰 W’ 세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 강철을 또 다시 구했다.

특히 연주는 ‘웹툰 W’가 연재물이기 때문에 한 회를 마무리 할 엔딩 장면이 있어야만 현실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법칙을 비롯해, 웹툰 세계 속에선 주인공 강철 위주로 시간이 흘러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연주는 엔딩 장면을 만들기 위해 갑작스레 강철의 따귀를 때리고 입을 맞추는 등 황당한 사건을 벌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고 강철은 “이 구역 또라이계의 최강자”라고 표현해 독특한 로맨스를 만들어 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11.1%를 기록하며 전날 방송분보다 1.8% 포인트 하락했다. 'SBS '원티드'는 6.5%를 기록하며 전날 방송분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