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청에서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22일) 오전 9시30분께 경기 평택시청 옥상에서 8급 직원 김모(50)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평택시에서 6급 이하 대규모 전보인사를 단행할 당시 김 씨는 송탄출장소 발령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2일 김씨는 인사부서에 인사불만을 토로하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자살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