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제 코스메틱, 디파이타임-시에라 사이언스와 텔로미어 화장품 계약 체결

사진=뮤제코스메틱 제공
사진=뮤제코스메틱 제공

뮤제코스메틱이 화장품 디파이타임 아시아 독점 판매 계약 및 항노화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삼자 계약을 맺었다.

뮤제코스메틱은 디파이타임 홀딩스(CEO Jonathan Greenwood) 및 시에라 사이언스(CEO William Henry Andrews)와 함께 텔로미어 화장품 디파이타임(DEFYTIME)의 아시아 독점 판매계약 및 텔로머라아제를 활용한 가공화장품 및 식품 등 포괄적 항노화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삼자 계약을 맺었다.



텔로미어는 유전자(DNA) 끝 부분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이가 들수록 분열 횟수가 줄며 주어진 텔로미어 길이가 다 소진되고 다 닳아 없어져 버려 더 이상 새로운 세포를 만들지 못하게 될 때 결국에는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간다.

이와 관련, 한 국내 연구진이 연구를 통해 텔로미어의 길이가 생명연장의 열쇠임이 확인했다. 또한 2009년 노벨상 수상은 텔로미어가 노화방지 및 수명연장에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계기가 됐다.

텔로미어 연구의 선구자인 미국 생명공학기업 시에라 사이언스의 대표인 빌 앤드루스(William Henry Andrews) 박사는 현재 35개의 텔로머라아제 관련 미국 특허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계약체결과 관련해 "뮤제 코스메틱이 단순 화장품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제약부분의 연구·개발, 관련 건강식품 연구·개발 등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고, 탄탄한 관계사(중국 최대제약사 시노팜, 한국 콜마제약 등)를 보유하고 있어, 아시아 시장을 아우를 수 있다고 판단하여, 본 계약을 서둘러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뮤제코스메틱는 "향후 빌 박사와 함께 인간 항노화 수명연장 및 질병 치료 관련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빌 박사의 특허물질(TAM-818)을 활용한 DEFYTIME을 비롯, 빌 박사가 제공한 모든 특허를 활용하여, 의약품, 화장품, 건강식품 등 지속적으로 관련 상품을 연구·개발하여 항노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윤지 기자 jy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