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이 최근 아킬라 비라즈 카리야와삼 스리랑카 교육부장관 일행의 내방을 받고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한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스리랑카 교육부와 KERIS는 오는 9월 예정된 스리랑카 교육정보화 마스터플랜 수립 워크숍에 우리의 선행 경험을 공유할 전문 인력 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내년 상반기 스리랑카에서 열릴 예정인 서남아시아 교육정보화 심포지엄에 대한 양국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KERIS는 2007년과 2011년 두차례에 걸쳐 스리랑카 교육정보화 컨설팅을 통해 스리랑카 중등학교에 1000개의 컴퓨터 교실 설치와 교사 ICT연수센터를 설립한바 있다.
카리야와삼 스리랑카 교육부장관은 “한국의 교육정보화 선행경험을 벤치마킹해 스리랑카 교육정보화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교육부의 국제협력 사업의 하나인 이러닝 국제컨설팅 사업에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석수 KERIS 원장은 “양국간 이해를 넓히고 지식 공유를 확대해 양국 미래를 이끌 21세기 인재양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