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관객수, 역대 최단기간 500만 관객 돌파 '흥행 광풍'

사진: 영화 '부산행' 포스터
사진: 영화 '부산행' 포스터

부산행 관객수가 화제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주말(22~24일) 동안 전국 1785개의 스크린에서 321만 40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부산행'은 앞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남긴 '명량'이 개봉 5일 만에 476만 7617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것보다 훨씬 많은 531만 560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부산행'이 개봉 5일 만에 사전 유료 시사 관객수를 포함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사상 최단 기간 5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가운데, 천만 관객 돌파를 비롯해 '명량'의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