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과 울산에서 잇달아 발생한 가스냄새가 부취제로 지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부산과 울산시를 비롯한 국민안전처, 한국환경공단, 중앙소방본부, 한국가스공단 등은 최근 부산, 울산 일대에서 발생한 가스 냄새에 관련한 1차 회의 결과에서 부취제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민·관 합동조사단은 “부산에서 접수된 신고 200여건 중 190여건이 ‘가스 냄새가 난다’라고 한 점으로 보아 냄새 원인은 부취제로 추정 된다”라고 설명했다.
부취제란 인체에 유해한 물질 또는 폭발성 물질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가 가능하게끔 첨가하는 물질이며 일시적으로 약간 흡입했을 때는 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 21일 부산과 울산에서는 곳곳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폭주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